- Print Home > 뇌전증 의료정보 > 연령/성별 뇌전증 > 여성 뇌전증

여성 뇌전증
여성 뇌전증: 뇌전증 환자는 결혼해서 아이를 낳아도 되는지요?
  이상 월경 (menstruation)과 여성호르몬의 변화
생리기간중의 여성호르몬의 양이 바뀌게 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생리기간에 체내 뇌전증약 농도가 감소되어 10%정도의 여성 뇌전증 환자에서 생리기간 중에 뇌전증 발작이 증가한다. 한편, 뇌전증약이 여성호르몬의 작용이나 농도를 감소시켜 월경이상, 남성호르몬 과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 무월경, 불임 등의 가능성을 증가시킨다. 이럴때에는 부작용이 적은 다른 약으로 바꾸거나 뇌전증약을 끊음으로써 이전 월경상태와 정상호르몬 수치로 회복이 가능하다.
  임신 조절 (피임)
많은 뇌전증약은 피임약의 효과를 감소시켜서 피임을 실패할 가능성을 높이므로 뇌전증약을 먹지 않는 사람보다 더 높은 용량의 피임약을 복용하거나, 콘돔과 같은 피임방법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새로 나온 뇌전증 약물들은 이런 경향이 없는 경우가 많다.
  임신 계획
뇌전증을 가진 여성들의 대부분은 정상 임신과 정상아기를 출산하게 되지만 약간은 정상인에 비해 산모와 태아의 위험성이 증가한다. 그래서 임신 중 적절한 치료와 계획이 꼭 필요한데 복용중인 뇌전증 약을 최소화하고, 태아의 기형발생을 줄일 수 있는 약제를 선택하는 것과 엽산과 비타민 K 의 보충, 출산 후 수유와 신생아 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를 뇌전증 전문 치료진과 미리 상의 해야 한다.
  뇌전증의 유전
대부분 유전될 위험이 극히 낮다. "일차성 전신성 뇌전증증후군"의 경우, 약 10%에서만 자식에게 유전된다고 알려져 있어 이러한 경우라도 소수의 환자에만 해당되는 내용이다. 하지만, 일부라고 하더라도 ‘가족성’ 또는 ‘유전성’뇌전증으로 의심되는 경우, 빨리 진단을 하여 신속하게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기형아 발생
“태아 항뇌전증약 증후군” 이라고 해서 임신 중 뇌전증 약을 복용한 경우, 기형아의 발생가능성은 일반인의 경우보다는 다소 높아 생명과 향후 건강에 지장이 없는 경미한 기형은 6-20%, 심각한 기형은 약 4-7% 정도 (일반인2-3%) 로 발생한다. 주요 기형으로는 선천성 심장기형, 신경관결손, 구개순 및 구개열 (언청이), 요도 기형 등이 있으며 이러한 기형들은 뇌전증약을 여러개 먹을 때 그 위험성이 더 높아지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태아에게 문제가 없기 때문에, 약물 복용을 계속하는 것이 원칙이다. 임신 전에 기형아 발생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약물은 교체를 검토하고 여러 약물을 사용하는 경우는 약의 개수를 줄이려는 시도를 해야한다.
  산전 진단 검사
뇌전증약을 먹고 있는 산모는 태아의 기형을 발견하기 위해 적절한 산전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를 미리 아는 것이 출산계획을 세우고 태어날 신생아의 관리에 중요하다. 정밀 초음파와 혈액검사를 통해서 찾아낼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 양수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지능 발달
지능저하가 1.4~6% 에서 나타나며 이는 일반인의 1%에 비하면 약간 많은 편이다. 많은 요소들이 뇌전증환자의 아이들 지능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지만 뇌전증약 복용이 한가지 원인으로 생각된다.
  임신 중 뇌전증약의 복용
임신 중에는 약물배설이 증가하게 되어 이전약과 같은 양을 복용할 경우에 몸 속 약물 농도가 떨어지게 된다. 약물에 따라 약간은 다르지만, 임신 후반기에는 약물의 용량을 증가시켜야 발작이 조절되는 경우가 꽤 있다.
  엽산과 비타민 K 의 보충
엽산의 보충은 신경관 결손의 발생을 줄일 수 있는데 임신 전에 미리 엽산을 계속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임신 초기에 반드시 하루에 4mg의 엽산을 복용하도록 추천하고 있다. 대부분 뇌전증약은 태반을 통한 비타민 K 의 이동을 방해하여 태아 및 산모에게 비타민 K 부족을 초래하는데 이러한 경우 임신 마지막 달에 하루 20mg 의 비타민 K를 경구 복용하고, 태어난 신생아에게도 1mg 을 주는 치료를 한다.
  임신 중 뇌전증발작의 위험
임신중 중 약 1/3 의 환자는 뇌전증 발작 빈도가 증가하게 된다. 임신 중 생리적 심리적 변화, 성호르몬농도의 변화, 뇌전증약 대사의 변화, 수면부족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겠다. 또한 태아에 미칠 영향을 두려워해 스스로 뇌전증약 복용을 중단하는 경우도 있는데 전신대발작은 산모와 태아에게 저산소증과 산증을 일으킬 수 있고 태아 뇌내출혈, 조산, 사산이 야기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진통과 분만
진통 중 뇌전증산모의 1-2% 에서 대발작을 경험하게 되는데 진통 중 반복적인 발작이 있다거나 연속적인 발작이 있는 경우에는 응급제왕절개술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산후 관리
수유로 인해 뇌전증약이 신생아에게 전달되어 신생아가 힘이 빠져 있는 경우도 있으나, 뇌전증약으로 인한 작은 위험도에 비해 수유가 가지는 장점이 훨씬 많으므로 수유를 피할 필요가 전혀 없다.
  아기 돌보기
아기 돌보는 데에 있어 위험성은 크지 않으나 일찍 일어나게 되어 피곤하고, 스트레스가 많아지게 되는데 이것이 발작유발요인이 될 수 있고 발작 시에 돌보던 아기를 놓칠 위험도 있다. 테이블 위보다 바닥에 두고 아기를 돌보는 것이 안전하며 아가의 목욕은 혼자 시키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폐경
폐경 때 여성 뇌전증환자의 약 40%에서 발작이 악화된다. 폐경 후 호르몬 보충 치료도 폐경 동안의 발작빈도 증가와 연관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골다공증
뇌전증약에 의한 뼈와 비타민 D의 대사증가에 의해 특히 여성에서 골다공증이 자주 발생하므로 장기간 뇌전증약을 복용하는 환자의 경우 뼈밀도검사를 통해 미리 대처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