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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경험담

간질이 아닌 것으로 알았으나 간질이었던 증례

32세 남자 환자로 19세 경부터 증상이 나타났다.

자던 중에 갑자기 소리를 지르면서 팔 다리를 격렬하게 마구 휘젓다가 20초 정도 후에 증상이 끝나는 모습이었고 발작이 끝나면 거의 곧 바로 대화가 가능하였다.

이러한 증상이 하루에도 서너 차례 이상 나타났다.

처음에는 간질이라는 진단을 받고 여러 가지 간질 약을 복용하였으나 전혀 효과를 보지 못하였고 정신과 상담에서 우울증이 동반된 전환신경장애(심리적인 갈등이 자신도 모르게 신체증상으로 표현되는 질환)로 진단 받아 여러 가지 정신과 약물을 복용하였으나 역시 효과를 보지 못하였다.

환자는 입원하여 동영상-뇌파 검사를 시행하였으며 자는 중에 발작이 기록되어 이를 분석한 결과 전두엽복합부분간질발작으로 확인되었으며 우측전두엽 부분절제술을 통하여 8년째 발작이 없는 상태로 지내고 있다.

이처럼 전두엽복합부분간질발작은 격렬한 몸동작과 단시간에 끝나는 점, 그리고 발작이 끝난 후 곧바로 정신이 돌아오는 점 때문에 정신과 질환으로 오인 받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RDFYjolf 202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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