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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을 앓은 역사속 위인들

율리우스 카이사르(줄리어스 시져)

 

역사상 가장 뛰어난 장군이자 정치가 였던 율리우스 카이사르(100~44BC), 그가 앓은 질병은 뇌전증으로 추정된다.

카이사르는 로마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다.
카이사르의 청년시절에는 민중의 지지를 받는 민중파와 원로원을 중심으로 귀족세력의 지지를 받는 벌족파가 서로 세력을 다투던 시기였다. 민중파의 대표자는 카이사르의 고모부와 장인으로 가이우스 마리우스와 킨나였고, 벌족파의 수장은 슬라로, 벌족파는 술라파라고도 하였다.
민중파를 지지했던 카이사르는 첫번째 아내 코르넬리아가 죽은 후 술라의 손녀인 폼페이아와 결혼하면서 술라파의 지지까지 얻으며 로마의 고위관직들을 섭렵해나갔다. 로마 속주에 근무할 때는 주변국과의 전투에서 그 전과를 쌓아 나가 안팎으로 대정치가로 가는 발판을 닦게 된다.
카이사르는 로마 최고위직인 집정관(콘술)에 오를 것을 희망했으나, 이를 경계한 원로원은 그가 집정관이 되는 것을 방해했다. 카이사르는 크라수스, 폼페이우스와 손을 잡고 원로원의 방해를 이기고 집정관에 당선되었는데, 이를 1차 삼두정치라고 한다. 국유지분 배법안을 비롯한 각종 법안들은 민중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고, 카이사르의 독주는 공화정을 지지하는 귀족들의 불안을 초래하여 귀족세력과 카이사르의 갈등은 평생을 두고 계속되었다.

집정관을 역임한 카이사르는 로마의 속주였던 일부 갈리아 지역(프랑스 남부지역)의 총독이 되어 갈리아 지역 전체(북부 이탈리아, 프랑스, 벨기에, 스위스 서부, 라인서 서쪽의 독일을 포함한 넓은 지역)를 정복해 나가기 시작했다. 갈리아 정복으로 켈트족들은 자신들의 문화를 잃어버리고 로마화되는 과정을 겪었다.
갈리아에서의 승승장구로 카이사르는 로마 원로원 귀족들로부터 경계를 받았으며, 장차 귀족권을 약화시키고 1인 독재의 시대를 불러 올 것을 우려하였다.

 

삼두정치를 이끌던 크라수스가 파르티아와의 전쟁중에 전사하고, 폼페이우스와 결혼했던 카이사르의 외동딸 율리아가 아이를 낳다가 죽는다. 카이사르, 크라수스, 폼페이우스 3명이 이끌던 삼두정치가 붕괴될 조짐을 보였고, 폼페이우스는 로마 귀족 세력과 손을 잡았다. 카이사르는 몇차례 귀족들과의 협상을 하려했지만 폼페이우스의 군사력을 맏고 있던 귀족들은 이를 무시했다. 협상이 무산되자 카이사르는 내전을 불사하기로 하고 갈리아에서 단련된 자신의 정예부대를 이끌고 로마로 진격하며 병사들앞에서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다’는 유명한 연설을 한다.
폼페이우스와 로마 귀족들은 카이사르의 군대보다 몇배나 되는 군대를 가졌으면서도 제대로 한번맞서지 못하고 카이사르의 군대에 밀리고 대패하였다. 폼페이우스의 군대를 격파하고  승전보 소식을 알리기위해 글을 썼는데 그 유명한 "왔노라!보았노라!이겼노라!" 단 세마디 문장이었다. 이 서한 때문에 로마인들은 크게 감격하고 기뻐했다고 한다.
폼페이우스는 이집트로 피난중 암상당하고 만다.
카이사르는 폼페이우스를 쫓아 이집트로 건너가게 되고 그곳에서 운명의 여인 클레오파트라 7세와 사랑을 나누게 되고 둘사이에는 아들이 태어나게 된다.
폼페이우스라는 강력한 정적이 사라지고 귀족권이 약해진 로마는 카이사르1인 천하가 되었지만 그는 황제가 되려고 하지는 않았다. 달력을 개정하고 통화를 개혁, 시민권 확보, 사법개혁, 복지정책실시, 식민지 정책, 건설 사업등 다방면에서 탁월했으며 사회 각 방면에 새로운 정치를 펼쳐 나가기 시작하며 대제국 로마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1인독재에 대한 귀족세력의 불만으로 원로원 회의장으로 들어가는 회랑앞에서 카이사르는 14명의 귀족들에게 둘러싸였고, 그들은 옷섶에 숨겨두었던 단도를 꺼내 카이사르를 찌르게 된다.

 

카이사르가 암상당하자 민중의 분노는 거셌고, 그 이후 로마는 안토니우스, 레피두스, 옥타비우스의 제2차 삼두정치가 성립되고, 카이사르가 마련한 1인 독재 정치는 이후 옥타비아누스가 정권을 획득한 후 초대 황제가 됨으로써 결실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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