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안녕하세요, 저는 메리언 끌린느입니다.  싸이클은 저에게 있어서 열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싸이클 경주를 준비하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듯, 저는 제 삶에 있어서도 간질환자로서 겪게 되는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습니다.  자전거에 대한, 그리고 인생 전반에 대한 저의 굳은 집념 덕분에, 지금까지 많은 것들을 이루어낼 수 있었습니다.  프랑스 전국대회를 휩쓸었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여섯차례나 우승을 하였으며, 올림픽에서 두차례 메달을 땄고, 세계신기록도 세웠기 때문입니다.  저의 자서전, "끈기에 대하여" 에는 비단 싸이클 경주에 대한 이야기뿐 아니라 저처럼 간질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내용도 담겨 있습니다.  간질홍보대사로서 저는 제 자신의 간질 극복기를 나누고 간질우들이 좀더 밝은 모습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저는 오랜기간에 걸쳐 자전거를 타왔으며, 소위 말하는 사회적 잣대에 기준하여 볼 때에 남부럽지 않은 성취를 거두었습니다.  자전거 경주에 관련한 각종 상을 수상했고, 세계선수권에서도 수차례 우승했으며, 올림픽에서도 두번이나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세계신기록도 수립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제 스스로 볼 때 가장 자랑스러운 성취는 바로 제가 이 모든 것들을 간질이라는 질병이 주는 심리적, 육체적, 그리고 심지어 사회적인 편견에서 오는 불이익과 싸우면서 이룩해냈다는 사실입니다. 

가장 고통스러운 사회적 편견은 바로 사람들이 간질환자를 마치 장애가 있는 사람인 것 처럼 생각한다는 점입니다.  저는 주로 싸이클 경주 대회 전에는 제가 간질을 앓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알리지 않습니다만, 레이스가 끝난 후 상을 받기위해 시상대에 올라가서는 항상 "제가 간질환자이며 그 어느 누구도 노력만 하면 간질을 극복하고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언급합니다.  이는 꼭 간질을 앓고있는 운동선수에게만 전하는 메시지가 아닌 간질환우 모두에게 전하고픈 저의 메시지 입니다. 

어떠한 상황이 닥치든, 저의 인생 철학은 "일단 하고 보라" 입니다.  인간이면 누구나 안락함을 추구하게 마련이지만, 저는 간단한 맨손체조를 꾸준히 하는 목표와 같이 사소한 성공에라도 도달하기 위해서는 일단 스스로가 동기부여를 해서 몰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자신과의 싸움이며, 무엇을 목표로 정하던지에 관계없이 저는 일단 사람들에게 "할수 없는 것이 아닌 할수 있는것에 집중하라" 고 충고합니다.  운동을 하면 혈액순환이 잘되고 심신을 맑아져서 누구나 자신감을 느낄 수 있으므로 활기찬 인생을 위해 매우 좋습니다. 

만약 운동을 집중적으로 시작하고자 한다면, 저는 일단 의사와 상의하여 당신이 혹시 겪을 수 있는 신체적 위험 사항에 대해 권고를 받기를 권합니다.  일단 청신호를 받고 나면, 성취할 수 있는 목표부터 작게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운동량을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당신이 간질환자라면, 여기에 덧붙여서 수면을 충분히 취하고 의사와 상의하여 운동을 병행해도 발작의 우려가 없도록 해주는 약의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목표를 갖고 꾸준히 노력하는 것 못지않게, 알맞은 목표치를 잡아서 자신을 너무 몰아세우지 않는 법을 배우는 것도 필수적입니다.  처음에는 쉽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자신의 운동페이스를 조절하는 능력을 갖게 될 것입니다.  처음에는 1킬로만 가볍게 걷는것으로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2킬로미터를 걷는것으로 운동량을 증가시키는 식으로 목표조절을 하는 것이 그 예입니다.  이는 개인차에 달렸으므로, 타인과 비교하기 보다는 일단 밖에 나가 운동을 즐겁게 할 수 있는 정도의 레벨로 운동을 시작하기를 권합니다. 

목표는 현실적으로 세워야 하며, 목표를 하나씩 성취할 때 마다 과도하게 다음 목표를 늘리기 보다는 한숨 고르며 자신을 칭찬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즐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에게는 야외운동이 즐거움입니다. 지금 당장 당신이 즐길 수 있고 삶에 활력을 불어다줄 것을 찾아보십시오.  사람마다 자신에게 맞는 것이 각기 다르지만, 스스로 설정한 목표를 하나하나 성취할 때에 느끼는 짜릿한 행복은 누구에게나 동일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