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증은 평소 자기관리가 아주 중요하며 이는 곧 발작조절과도 연결된다.
“뇌전증 일기”는 환자 개인의 약물복용, 발작증상과 개인적인 특징, 발작주기, 약물복용 후에 나타나는 부작용, 발작의 유발요인 등의 정보를 일기와 같이 매일 작성함으로써 본인의 상태를 의사에게 정확하게 알릴 수 있는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뇌전증환우들이 요령 있게 기록할 수 있는“뇌전증 일기”의 작성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인터넷은 많은 사람에게 접근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서 만성 질환 환자의 정보의 목마름은 어느 정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외국 및 국내에서 시행한 조사에 따르면 이러한 사이트들의 신뢰성 등에 많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에필리아는 뇌전증환자들에게 최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뇌전증을 전문으로 보는 신경과 및 소아과 의사들이 직접 만들고 운영하는 사이트이다.
에필리아 환자는 실제 진료 현장에서 접하는 환자들 보다는 좀 더 증상이 심하고, 부작용이 많아서 여러 가지 뇌전증에 대한 정보를 좀 더 필요로 하는 환자들이 에필리아에 가입해 이를 이용하고 있었다. 에필리아에서는 이러한 환자군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함에 따라 에필리아에 가입한 반수 이상의 환자들에서 긍정적인 태도 변화를 주어서 뇌전증 질환의 자기 관리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에필리아에 자주 방문하고 그 내용을 많이 이용할수록 긍정적이 태도 변화는 더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에필리아가 자기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려 준다.